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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의 책읽기/인문학

돈의 속성에 언급된 경제 용어 90개 정리(금융상식,주식용어)

by 슬라리뷰 2020. 7. 16.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도(금융지식, 금융태도, 금융행동)는 금융지식 측면에서는 OECD 평균보다 조금 높으나 금융태도, 금융행동 측면에서 OECD 평균을 소폭 하회하면서 불균형한 형태를 보인다고 한다. 사회 경험이 없고 부동산이나 금융 관련 용어들이 생소한 20대가 보증금 사기, 투자 사기, 금융 사기에 자주 노출되는 이유 또한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정규 수업으로 가르치지 않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통한 어린이 금융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예산 문제 관계로 금융 교육을 하는 주의 수가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주에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들이 금융지식 수준은 높으나 금융태도와 금융행동 측면에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금융교육의 방향은 이론적인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금융생활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실용적 교육이 되어야 하고 적극적 참여도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적절한 평가도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또한 학교를 졸업 한 후에도 자발적으로 경제 상식과 관련한 공부를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은행이 국민 금융 계몽을 위해 발행한 <경제 금융 용어 700선>이 있다.

아래는 그중에서도 최근에 읽은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소개 된 90여개 용어 들이다.

이 책에서는 아래 용어들 중 80%이상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금융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라 할 수 있으며, 50~80% 사이라면 긍정적이나 공부가 더 필요한 수준이고, 만약 아는 용어가 50개 이하이고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면 공부를 해서라도 이 용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가산금리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또는 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한다.

 

경기동향지수

경기동향지수는 경기종합지수와는 달리 경기변동의 진폭이나 속도는 측정하지 않고

변화방향만을 파악하는 것으로서 경기의 국면 및 전환점을 식별하기 위한 지표로서

경기확산지수(diffusion index)라고도 한다.

 

경상수지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 즉 경상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상품수출입 등), 서비스수지(여행,상표거래 등), 본원소득수지(외국인근로소득지급 등) 및 이전소득수지(국가 원조, 자녀 유학비 외화 송금 등)로 구성된다.

 

 

고용률

고용률은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고 있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집계된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에 대해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취업자/15세 이상 노동가능 인구 X100

 

고정금리

고정금리란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를 의미한다.

 

고통지수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값으로 1975년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A. Okun)이

국민의 삶에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는 높아져 한 나라의 국민이 느끼는 삶의 고통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골디락스경제

골디락스경제(Goldilocks economy)는 경기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을 염려할 필요가 없는 최적 상태에 있는 건실한 경제를 가리킨다.

 

공공재

공공재는 모든 개인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방・경

찰・소방・공원・도로 등과 같이 정부에 의해서만 공급할 수 있는 것이라든가 또는 정부에

의해서 공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회적으로 판단되는 재화 또는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공급탄력성

공급탄력성은 가격변화에 대한 공급의 민감도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공급탄력성은

공급량의 변화율을 가격의 변화율로 나누어 측정한다(공급량의 변화율÷가격의 변화율).

만일 1%의 가격 상승이 1%보다 더 큰 공급량 증가를 가져오면 공급은 탄력적이라

하며, 1%의 가격 상승이 1%보다 더 적은 공급량 증가를 가져오면 공급은 비탄력적이라

한다

 

공매도

공매도(short selling)란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주식

을 빌려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여 되갚은 후 차익을

얻는 투자를 말한다.

 

국가신용등급

국제신용평가사가 한 국가의 정부 채무 이행 능력과 의사 수준을 평가, 표시한 등급으

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국채

국채란 정부가 다양한 목적의 재정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국채는 자금 용도에 따라 국고채권, 재정증권, 국민주택채권 및 보상채권으로 나누어지는

데 국고채권이 국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금본위제

금본위제란 각국의 통화가치를 순금의 일정한 중량으로 정해 놓고 금화의 자유로운

주조와 수출입을 허용하며 이를 지폐나 예금통화 등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금본위제하에서 각국 통화는 금의 중량을 기준으로 그 가치가 정해져 있으므로 통화

간 교환비율은 금을 통하여 고정되며 따라서 금본위제는 전형적인 고정환율제도이다.

 

금산분리

산업자본이 은행지분을 일정한도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금산분리라고 한다.

은행법을 통해 산업자본이 보유할 수 있는 은행지분을 4% 한도로 제한하고 있다.

 

기업공개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란 넓은 의미로는 기업의 전반적 경영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의미하며 좁은 의미로는 주식을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분산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즉 주식회사가 신규 발행 주식을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집하거나 이미

개인이나 소수 주주에게 발행되어 소유구조가 폐쇄적인 기업이 일반에 주식을 분산

매출하고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거래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기준금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말한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에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와 대기성 여수신 등의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된

다.

 

기축통화

기축통화란 여러 국가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국제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지칭한다.

 

기회비용

인간의 욕구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현상을 희소성이라고 한다. 희소한 자원을 가지고

인간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누구든지 부족한 자원을 어느

곳에 우선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즉 다양한 욕구의 대상들

가운데서 하나를 고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때 포기해 버린 선택의 욕구들로부터

예상되는 유・무형의 이익 중 최선의 이익을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고 한다.

 

낙수효과

정부가 경제정책으로 대기업과 고소득층 또는 부유층의 소득과 부를 먼저 늘려주게 되면

이들의 소비와 투자 증가를 통해 전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결국에는 중소기업과 저소득

층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단기금융시장

단기금융시장(money market)은 금융기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단기적인 자금수급

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하여 통상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이 시장은 기업의 시설 자금이나 장기운전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주식, 채권

등이 거래되는 자본시장에 대응하여 자금시장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우리나라 단기금융시

장에는 콜시장, 기업어음(CP)시장, 양도성예금증서(CD)시장,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시

장, 전자단기사채시장, 통화안정증권시장(만기 1년 이내) 등이 있다

 

대외의존도

국민경제가 가계, 기업, 정부 이외에 국외부문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경제체제를 개방경제체제라고 한다. 대외의존도란 개방경제체제 하의 국민경제에

서 국외부문과의 거래가 차지하는 크기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구체적으로 대외의존도는

국민소득에서 수출과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 된다

 

대체재

비슷한 만족을 얻을 수 있어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핫도그와 햄버거, 스웨터와 셔츠처럼 어느 한 제품이 다른 제품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을 때 이 두 제품은 서로 대체관계에 있다고 한다.

 

더블딥

경기가 두 번(double) 떨어진다(dip)는 뜻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한 후 잠시 경기가

회복되다가 다시 경기침체로 접어드는 연속적인 침체 현상을 의미한다.

 

 

디커플링

디커플링(decoupling)이란 탈동조화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어떤 나라나 지역의 경제

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디플레이션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신용 레버리지효과

신용레버리지란 레버리지효과를 거두기 위해 경제주체가 활용하고 있는 신용의 정도

를 의미한다. 사전적 의미로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레의 작용’, ‘지레 장치’ 또는 ‘타인

자본을 이용한 효과’를 말한다. 기업경영 분야에서 레버리지란 기업이 투자수익률을

높일 목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조달한 부채를 이용함으로써 자기자본의 수익률을 지렛대

효과를 통해 보다 크게 확대시키는 것을 말한다. 레버리지 효과는 투자수익률이 타인자

본의 이자율보다 높을 경우 그 차이만큼 자본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반대로 투자수익률이 타인자본의 이자율보다 낮을 경우에는 자본의 수익률이

그 차이만큼 줄어드는 역효과도 나타나게 된다. 이는 레버리지가 커질수록 손실발생의

위험도 커지게 됨을 의미하므로 레버리지는 적정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만기수익률

현실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채권이 발행되고 있으나 일정한 시기마다, 예컨대 3개월

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coupon bond)가 가장 보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표채는 할인채와 달리 만기 이전에 일정 간격을 두고 이자를 받기 때문에 그 현금흐름

만큼 실제 투자자금의 상환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가진다. 이러한 이표채에 투자할

경우, 만기 이전 중간에 받는 이자를 재투자한다고 가정하고,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받게 되는 모든 수익이 투자원금에 대하여 1년당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는가를

나타내는 예상수익률을 만기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이라고 한다. 즉 만기수익

률은 채권에 투자한 후부터 만기 상환일까지 기간 동안에 그 채권으로부터 유입되는

모든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와 그 채권을 매입하는 시점의 매입가격을 일치시키는 할인율

이라고도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채권수익률은 만기수익률을 말하는데, 발행시장에서

처음 매출될 때 형성되는 발행수익률이나 일단 발행된 채권이 유통시장에서 매매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유통수익률은 모두 만기수익률로 표시된다. 통상 채권매매 수익률은

만기수익률을 지칭하고 표면이율은 채권이자지급이나 과세기준이 된다. 표면이율이

낮은 채권일수록 매매수익률 대비 높은 세후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게 보통이다.

 

마이크로 크레디트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credit)란 은행 같은 전통적인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서비스

를 받을 수 없는 빈곤계층에 소액의 대출과 여타의 지원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소액대출사업을 말한다.국내에서도 사회연대은행, 신나는

조합, 아름다운 가게 등이 마이크로 크레디트 활동을 하고 있다.

 

매몰비용

이미 지급되어 다시는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한다.

 

명목금리

금리는 돈의 가치 즉 물가변동을 고려하느냐의 여부를 기준으로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로 구분할 수 있다. 명목금리는 돈의 가치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외부로 표현된 표면상의

금리를 말한다.

 

무디스

1909년 출판업자인 미국의 John Moody가 창업하였으며 1909년 채권신용 평가업무를

개시하였다. 1929년 세계 대공황 때 무디스가 ‘투자적격’으로 평가한 기업들이 채무를

100% 이행하게 되면서 높은 신뢰와 명성을 획득한 이후 세계적인 투자자문회사로 성장

하였으며 S&P, Fitch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디스는

일반적으로 채권의 신용등급을 신용리스크 수준에 따라 Aaa(최우량), Aa, A, Baa, Ba,

B, Caa, Ca, C(최저)의 순으로 매기며, Aa에서 Caa까지는 숫자 1, 2, 3을 추가하여

등급을 세분한다. 현재는 전 세계 신용평가 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물가지수

시장에서 거래되는 여러 가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경제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를 고려하여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물가라고 하는데, 이 같은 물가의 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준연도의 물가수준을 100으로 놓고 비교되는 다른 시점의

물가를 지수의 형태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 투자 회사를 설립해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한

후 그 운용수익을 투자자 즉 주주들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나누어주는 투자신탁의 하나이

다. 이때 투자자는 유가증권을 자신이 직접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간접 투자방식이다.

 

뱅크런

은행의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금융시장 상황이 불안하거나 은행의

경영 및 건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예금자들은 은행에 맡긴 돈을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저축한 돈을 인출하게 되고 은행은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게

되어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베블런 효과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량이 감소하는 수요의 법칙에 반하는 재화를 베블런재라 부른다.

사치재 또는 명품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재화는 가격이 비쌀수록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과시 욕구를 반영한 소비현상을 베블런효과(Veblen's effect)라고

부른다.

 

변동금리

변동금리란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일정 주기별로 약정금리가 변하는 금리를 의미한다.

 

 

보호무역주의

보호무역주의는 국가간 무역을 제한하는 경제정책이다. 주된 수단으로는 수입금지나

수입할당과 같은 직접적인 방법과 수입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율 인상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 이외에도 덤핑 규제, 보조금 지급,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환율조작 등 기타 다양한

정부의 규제 등이 있다.

 

본원통화

통화는 일차적으로 중앙은행의 창구를 통하여 공급되는데, 이를 통화량의 원천이 되는

통화라 하여 본원통화(RB; Reserve Base)라고 한다. 본원통화는 민간보유현금과 금융기관

의 지급준비금의 합계인데, 이는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상의 화폐발행액과 금융기관의 지급

준비예치금의 합계와 같다.

 

부가가치

부가가치(value added)는 일정 기간 동안에 경제활동주체가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새로

이 창출한 가치를 말하는데, 총산출에서 중간투입(소비)을 차감하여 구할 수 있다.

 

부채담보부증권(CDO)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란 회사채나 대출채권 등으로 구성된 pool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AAA등급에서 equity(non-rated)까지의 다양한 신용등급으로 발행된

수 종의 선, 후순위 채권을 말하며 기초자산의 종류에 따라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회사채 담보부증권(CBO;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

로 하는 대출채권 담보부증권(CLO; 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으로 분류된다.

 

부채비율

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타인자본(부채)과 자기자본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안전성 지표이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재무구조가 건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분수효과

분수효과(trickle-up effect, fountain effect)란 정부가 경제정책으로 저소득층과 중산

층의 소득을 먼저 늘려주면 이들의 소비 확대가 생산과 투자로 이어지면서 전체 경제활동

이 되살아나고 이로 인해 고소득층의 소득도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빅맥지수

빅맥(Big Mac)지수는 각국 통화의 구매력 정도 또는 환율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일물일가의 법칙을 햄버거 가격에 적용한 것으로 영국에서 발행되는 주간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지(The Economist)에서 1986년 이래 매년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맥도날드의 빅맥가격을 비교・분석해서 발표하고 있다. 맥도날도의 빅맥은 전 세계 120개

국에서 동일한 재화로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 빅맥지수를 이용하여 일물일가의 법칙

또는 절대적 구매력평가를 간단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만약 일물일가의 법칙이 완전하게 성립한다면 세계 모든 나라에서 빅맥의

미달러화 가격이 동일하여야 하므로 실제 환율과는 다른 구매력평가환율을 산정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기준시점의 우리나라 빅맥 햄버거가격이 4,300원이고 미국에서

의 가격은 4.79달러라 하면, 구매력평가이론의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한다면 원/달러환

율은 897.7원(=4,300원/4.79달러)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 시점의 실제 환율이 1,143.5

원이라면 빅맥지수로 볼 때 원화는 약 22%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P)

주식, 채권, 통화, 원자재 등의 가격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목표인 인덱스펀드의 지분을

거래소에 상장하여 일반주식처럼 거래토록 한 금융상품이다. 최초의 ETF(Exchange

Traded Fund)는 S&P500지수 펀드로 1993년 1월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매매되기 시작

하였고, 국내에서는 2002년 10월 KOSPI 200을 추종하는 KODEX 200과 KOSEF 200

ETF의 매매가 개시되었다. 국내에서 ETF는 설정을 원하는 기관투자자가 지정참가회사

(증권사)를 통해 설정에 필요한 주식바스켓을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에 납입함으로

써 발행된다. 이렇게 발행된 ETF가 거래소에 상장되면 일반주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된다. 유통시장에서는 지정참가회사 중 1개사 이상이 유동성공급자로 지정되어

ETF의 원활한 거래를 돕는다.

 

서킷브레이커

과열된 전기회로를 차단하는 안전장치에서 유래된 용어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급등

락 시 주식거래를 일시 정지시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선물거래

선물거래(futures transactions)란 공인된 거래소에서 품질, 규격 등이 표준화된 상품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에 상품의 인수도와 결제가 이루어지는 거래

로서 매매계약의 성립과 동시에 상품의 인수도와 결제가 이루어지는 현물거래와 구분된

다. 선물거래와 유사한 개념으로 선도계약(forward contracts)이 있다. 선도계약과 선물거

래는 기초 상품을 미래의 특정시점에 특정가격으로 사고 팔기로 약정한 계약이라는

점에서 동일한 성격을 가지나 일반적으로 선도계약은 장외시장에서 거래당사자간에

직접 거래되거나 딜러나 브로커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반면 선물거래는 정형화된

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는데 차이가 있다.

 

소득주도성장

소득주도성장(income-led growth)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소득분배를 간과해 온 기존

의 경제모델을 비판하면서 소득의 형평성이 경제의 성장과 안정성에 긴요하다는 점을

중시한다.

 

수요탄력성

상품의 가격 변화비율에 대한 수요량의 변화비율을 수요의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이라 한다. 탄력성은 반응의 크기를 분석하는 데 의미가 있다. 충격을 주는

쪽과 반응하는 쪽의 변화율을 비교하여 같은 경우를 단위 탄력적이라고 하고, 반응하는

쪽의 변화율이 더 높으면 탄력적, 작으면 비탄력적이라고 한다.

 

스왑

거래 쌍방이 미리 정한 계약조건에 따라 현재시점에서 원금, 이자 등을 서로 교환하기

로 하고 일정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원금이나 이자지급 등 현금흐름(cash flow)을 서로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스톡옵션

스톡옵션(stock option)이란 파생상품의 옵션과 같이 일정한 권리 조건이 충족되면

소유주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한다. 일반옵션과 마찬가지로 행사가격과

시점이 명기되어 있으며 증권옵션(equity option)으로도 불린다.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발행하는 경우는 종업원 주식매수선택권(employee stock option)으로 부르며, 임직원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정 수량의 자사 주식을 매입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스톡옵션이다.

 

시뇨리지

시뇨리지(seigniorage)란 화폐에 대한 독점적 발권력을 갖는 중앙은행이나 국가가

화폐발행을 통해 획득하는 이득을 의미한다.

 

신용경색

금융기관 등에서 돈의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의미한

다. 신용경색은 금융시장에 공급된 자금의 절대량이 적거나 자금의 통로가 막혀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BM)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주식을 발행할 경우

투자자가 미리 약정된 가격에 일정한 수량의 신주(新株)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

(Warrant)가 결합된 회사채를 말한다. 투자자들은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상회하면 신주를 인수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인수권을 포기하면 된다.

실질임금

근로자가 노동의 대가로 받는 임금을 현재의 화폐단위로 표시한 것을 명목임금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명목임금으로 재화와 서비스를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수량 즉, 구매력을

측정하기 위해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것을 실질임금이라고 한다.

 

애그플레이션

농업이라는 뜻의 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의 급격

한 상승이 일반 물가의 상승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양도성예금증서

양도성예금증서(CD; negotiable Certificate of Deposit)는 은행의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한 것이다. CD는 1961년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기업의 거액자금을 유치하

기 위해 발행한 고수익 단기금융상품으로 출현하였다. 국내에서는 은행의 수신기반

강화를 위해 1984년 6월에 본격 도입되었다. CD는 만기 30일 이상으로 할인 발행되며

중도해지는 허용되지 않으나 양도가 가능하므로 보유 CD를 매각하여 현금화 할 수

있다.

 

양적완화정책

양적완화정책(QE; Quantitative Easing)이란 금리중시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중앙은행

이 정책금리가 제로 수준에 근접하게 인하(추가적인 정책금리 인하 여지가 없음)하였음

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이 당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장기금리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국채 등을 무제한으로 매입하여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시중에 돈이 풀림)함으로써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를 확대하는 정책을 말한다.

 

어음관리계좌(CMA)

어음관리계좌(CMA; Cash Management Account)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어음이나

우량채권 등에 운용하여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이다.

 

연방준비제도(FRS)/연방준비은행(FRB)

연방준비제도(FRS; Federal Reserve System)는 1907년 금융공황 후 그 대책으로서

1913년에 제정된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의해서 창설된 미국 특유의 중앙은

행제도이다. 동 제도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와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정점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본부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상원의 승인을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7인의 전임이사로 구성되며, 통화정책을 수립하

고 지역 연방준비은행을 통할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공개

시장운영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기구이며, 연방준비은행에 대해서 지정한 공개시장운영

의 실시를 명할 수 있다. 한편, 지역 연방준비은행은 12개 지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며, 금융기관 지급준비금관리, 재할인, 지급결제, 연방준비권의 발행, 가맹 주립은행에

대한 업무감독, 국고대리업무 등 연방준비제도의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엥겔의 법칙

저소득 가계일수록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고소득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가계의 소비지출은 식료품비,

피복비, 주거비, 광열비, 문화비 등 다섯 가지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 소득의 증가에

따라 식료품비에 대한 지출비중은 점차 하락하고 피복비, 주거비, 광열비에 대한 지출비

중은 비교적 변동하지 않지만, 문화비에 대한 지출비중은 소득의 증가에 따라 급속히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들을 「엥겔의 법칙」이라고 하며, 가계의

소비지출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특히 엥겔계수(Engel's coefficient)라고

한다.

 

역모기지론

역모기지론(reverse mortgage loan)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나 자체수입이 부족한

고령자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소유자 및 배우자의 사망 시까지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연금 형태로 받아 안정된 주거생활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예대율

예대율이란 예금을 대출의 재원으로 보고 원화예수금(CD 제외) 가운데 원화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원화대출금/원화예수금)을 말한다.

예금 범위내에서 대출을 하도록 예대율을 100% 이내로 규제하고 있다.

 

옵션

옵션(option)이란 거래당사자들이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 strike price)으로 장래의

특정시점 또는 그 이전에 일정자산을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을 말한다.

선도 및 선물, 스왑거래 등과 함께 대표적인 파생금융상품의 하나이다. 옵션은 매입권리

가 부여되는 콜옵션(call option)과 매도권리가 부여되는 풋옵션(put option)으로 나누어

진다. 옵션거래를 통하여 매입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되는 옵션매입자는

시장가격의 변동 상황에 따라 자기에게 유리한 경우 옵션을 행사하며 불리한 경우에는

포기할 수 있게 된다. 옵션매입자는 이와 같은 선택권에 대한 대가로 거래상대방인

옵션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하며 반대로 옵션매도자는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옵션

매입자의 옵션 행사에 따라 발생하는 자신의 의무를 이행할 책임을 부담한다.

 

외환보유액

외환보유액(Official Reserve Assets)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

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교환성이 있고

유동성이나 시장성이 높은 대외지급준비 자산을 말한다.

 

워크아웃

기업과 금융기관의 협의로 진행되는 재무구조 개선과정 및 결과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부실기업을 정상기업으로 회생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였을 때 채무자와 채권자 간에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워크아

웃(workout)은 기업 독자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운 기업 내부의 구조조정작업을 채권

금융기관이 주도하여 진행하며 그룹 내의 퇴출기업 선정, 자산매각, 주력사업 정비

등 광범위한 조처를 한다. 채무기업의 구조조정 노력에 대해 채권금융기관은 은행대출금

의 출자전환, 대출금 상환유예, 이자감면, 부채삭감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기업, 금융기관 등 당사자간 협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워크아웃과 달리 기업회생절차는 법원의

결정(판결)을 통해 진행되는 보다 강력한 기업구조조정 절차이다.

 

원금리스크

외환결제리스크 중 가장 대표적인 리스크로 매도통화를 이미 지급하였거나 매도통화

의 지급을 취소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거래상대방이 파산하는 경우 매입통화를 전액

수취하지 못하는 리스크를 원금리스크(principal risk)라고 한다.

 

유동성

유동성(liquidity)이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로 기업

의 자산을 필요한 시기에 손실 없이 화폐로 바꿀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이중통화채

국제간 환율 및 금리 전망을 바탕으로 채권발행 통화와 상환 통화를 달리하여 발행하

는 채권을 말한다. 발행방식은 기본적으로 채권의 발행은 저금리통화(강세통화)로, 상환

은 고금리통화(약세통화)로 한다. 이중통화채의 발행으로 발행자는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투자자는 상환통화가 미리 정한 환율보다 강세가 될 경우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기자본비율

총자본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재무구조 지표이다.

자기자본은 금융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정된 자본이

므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자발적실업

자발적 실업이란 일할 의사가 있어 고용되기를 원하지만 현재의 임금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일하고 있지 않는 상태에 있는 실업이다.

 

장단기금리차

장단기금리차란 일정 시점에서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차이를 의미한다.

 

장외시장

장외시장(OTC; Over-The-Counter)이란 장내시장이 아닌 시장에서 중개기관을 통해

개별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한다. 장내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상품이 표준화되어야 하는데 채권이나 단기금융상품 또는 파생상품은 표준화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채권은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종류도 많은 데다 발행(잔존) 만기, 발행금리 및 신용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표준화하기 어렵다. 콜, 기업어음 등 단기금융상품이나 파생상품도 다양한 발행(잔존)

만기, 다양한 표면금리, 상이한 신용도 등으로 인해 표준화하기 곤란하다. 이러한 금융상

품들은 표준화가 어렵게 때문에 장내거래를 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장외시장에서 거래

가 이루어지게 된다.

 

전환사채

전환사채(Convertible Bond)란 사채로 발행되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소유자의

청구에 의하여 발행회사의 주식(보통주)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처음 기업이 발행할 땐 보통의 회사채와 동일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

권이 행사되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 상승의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정크본드

정크본드(junk bond)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한 고수익・고위험 채권을 말한다. 신용도가 낮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이어서 원리금

상환 불이행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 채권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이자를 지급한다.

 

제로금리정책

금융기관 간에 여유자금과 부족자금을 빌리는 단기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초단기

자금의 금리(한국과 일본의 콜금리, 미국의 페더럴펀드금리 등)를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통화정책을 말한다. 중앙은행이 단기금리를 제로 근처로 유도하는 것은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여 금융경색을 억제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인

것이 보통이다.

 

주가수익률(PER)

주가가 실제 기업의 가치에 비해 고평가되어 있는지, 아니면 저평가되어 있는지 여부

를 판단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이

있다. PER는 기업의 주가를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으로 나눈 값으로,

해당기업의 주가가 그 기업 1주당 수익의 몇 배 수준으로 거래되는지를 나타낸다.

특정 기업의 현재 PER가 과거 추이 또는 수익구조가 유사한 타기업 등과 비교해

높을 경우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주가지수

주가지수는 주식가격의 전반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매일

수많은 종목이 거래되는데, 이러한 각 개별종목의 가격변동을 종합하여 주식가격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지수가 주가지수이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및 코스닥, 미국의 NYSE종합지수와 S&P500, 일본의 TOPIX 등

세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부분 시가총액 가중식에 의해 산출되고 있다.

 

조세부담률

조세부담률은 국민계정에서 조세수입이 국민총소득(GNI)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정의된다. 이는 국민 전체의 조세부담 정도를 나타내 주는 지표로 조세의 누진 정도,

국가의 조세징수능력 등에 따라 결정된다. 국민들이 벌어들인 소득 중에서 세금으

로 납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은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동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개별 기업의 EPS 증가는 동 기업의 시장지배력

이 확대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전체 산업의 EPS 증가는 신기술, 신제품 출시 등 기술혁신

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중앙은행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독점적 발권력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에 부족자금을 대출하는

은행의 은행 기능과 정부의 세입 및 세출을 관리하고 필요시 부족자금을 대출하는

정부의 은행 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통화량 및 금리 조절을 통해 물가안정을 포함한

거시경제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최종대부자 역할, 거시건전성 정책 등을 통해 금융안정

에도 기여한다.

 

증거금

증권 현물을 거래할 경우 또는 선물/옵션을 거래할 경우에 매매당사자 일방 또는

매매당사자 쌍방이 매매약정을 이행한다는 증거로 중개회사에 예치하는 금액을 말한다.

주식 현물매수 주문시 사고자 하는 주식 매입금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거금

으로 미리 예치해야 하며 나머지 대금은 매수가 이루어진 후 실제 결제일에 납부한다.

 

지주회사

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여 그 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이다. 공정거래법에서는 다른 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할 목적으로

소유하는 주식의 대차대조표상 장부가액의 합계액이 당해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인

회사를 지주회사로 규정하고 있다. 지주회사는 지주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순수지주회사와 사업지주회사로 구분된다. 순수지주회사는 다른 기업의 사업내용

지배만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를 말하고 사업지주회사는 자기사업을 영위하면서

다른 기업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를 말한다.

 

추심

일반적으로 어음・수표 소지인이 거래은행에 어음・수표대금 회수를 위임하고 동 위임

을 받은 거래은행은 어음・수표 발행점포 앞으로 동 대금의 지급을 요청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한다.

 

치킨게임

치킨게임(chicken game)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해 당사자가 모두 최악의 상황에 직면

할 가능성을 초래하는 극단적인 경쟁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때

젊은이들 간에 서로 마주 보는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는 게임이 성행했는데, 이때 마주

달리는 차가 충돌하기 직전에 운전대를 바꾸는 사람이 겁쟁이(chicken)로 놀림을 받았다

고 한다. 이러한 종류의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선택을 절대로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해당사자가

모두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만을 고집할 경우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가 도래하게 된다.

게임 전문가들은 치킨게임이 이해당사자들 간에 반복될 경우 이론적으로는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포기하게 됨으로써 최악의 상황에 도달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카르텔

카르텔(cartel)이란 동종 혹은 유사 산업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이 상호간의 경쟁을

제한하고 완화함으로써 시장을 지배할 목적으로 결성한 기업연합체를 말한다.

 

콜옵션

콜옵션(call option)이란 거래당사자들이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 strike price)으로

장래의 특정 시점 또는 그 이전에 일정자산(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이다. 거래대상이 되는 자산은 특정주식, 주가지수, 통화, 금리 등 매우 다양하다.

콜옵션 매도자로부터 동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콜옵션 매입자에게 부여되는

대신 콜옵션 매입자는 콜옵션 매도자에게 그 대가인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통화스왑

통화스왑이란 외환스왑과 마찬가지로 거래당사자간에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고

일정기간 후 원금을 재 교환하기로 약정하는 거래를 말한다. 통화스왑도 자금 대차거래

라는 점에서는 외환스왑과 비슷하나 이자지급 방법과 계약기간에 차이가 있다. 외환스왑

은 주로 1년 이하의 단기자금 조달 및 환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이용되는 반면 통화스왑은

주로 1년 이상의 중장기 환리스크 및 금리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이용된다.

 

투자은행

투자은행(investment bank)이란 상업은행(commercial bank)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상업은행이 예금을 바탕으로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전통적 은행업에 주력했다면 투자

은행은 유가증권 인수를 통한 자금 공급을 주업으로 한다. 쉽게 말해서 증권회사와 유사한데

자본시장에서 유가증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주선 업무를 주로 하는 딜러(dealer)나

브로커(broker)를 말한다. 당국의 엄격한 규제와 지원 하에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상업은행과 대비되는 투자은행은 자기자본금을 활용하여 글로벌 금융시장에 과감히

투자했으며 자산관리, 모험자본, M&A 중개, 각종 파생상품 판매 등 비교적 리스크가

높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다.

 

특수목적기구(SPV)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Backed Securities) 발행에는 자산보유자, 특수목적기구

(SPV), 자산관리자 및 신용평가기관 등이 참가하게 된다. 이 경우 자산보유자는 기초자산

의 법률적인 소유권을 SPV(Special Purpose Vehicle)에 양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이는 자산보유자와 기초자산간의 법률적 관계를 분리하기 위한 것이다. 자산보유자는

기초자산을 모아서(pooling) 이를 SPV에 양도하며 SPV는 양도받은 기초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ABS를 투자자에게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자산보유자에게 자산양도의 대가로

지급한다. SPC는 주식회사보다 설립이 간편한 유한회사의 형태로 설립되며 ABS의

발행 및 상환과 이에 부속된 업무만을 수행할 수 있다.

 

파생금융상품

파생금융상품(financial derivatives)은 그 가치가 통화, 채권, 주식 등과 같은 기초금융

자산(underlying asset)의 가치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계약형태에

따라 크게 선도계약(forward contracts), 선물(futures), 옵션(options), 스왑(swaps) 등으

로 구분된다.

 

평가절하

환율은 일반적으로 거래 대상물인 외국환(외국통화) 한 단위와 교환되는 자국통화의

양으로 정의되고 있는데, 원화절하는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외환의 가치가 상승하고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때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환율상승 또는 평가절하라고도 말한다.

 

표면금리

표면금리(coupon rate)란 채권의 액면가에 대한 연간 이자지급 비율을 채권표면에

표시한 것으로서 계약기간 동안 지급을 약속한 고정금리이다. 표면금리가 높을수록 채권

매수자는 동일 액면가에 대해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된다. 채권가격은 표면금리와 시장의

실세금리에 의해 결정된다. 채권발행 당시에 표면금리(연1회 후불 지급을 가정)와 실세금

리가 같으면 채권은 액면가로 거래된다. 이때 표면금리가 실세금리보다 낮으면 액면가

이하로, 높으면 액면가 이상으로 거래된다. 일반적으로 채권가격은 100을 중심으로 나타내

는데 이 경우에 표면금리가 실세금리와 같다는 의미이다. 만일 실세금리가 하락한다면

채권의 내재가치는 100을 상회하게 되며 채권의 균형가격도 이에 따라 형성된다.

 

한계비용

한계비용은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의 증가분을 의미한

다.

 

헤지펀드

개인을 대상으로 모집한 자금을 고수익 또는 위험회피 등을 목적으로 국제증권시장이

나 국제외환시장에 투자하는 사적투자조합 또는 투자계약을 말한다. 헤지란 본래 위험을

회피, 분산시킨다는 의미이지만 헤지펀드는 위험회피보다는 투기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

뮤추얼펀드가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펀드인 데 반해, 헤지펀드는

소수의 고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 투자자본이다. 또 뮤추얼펀드가 주식, 채권

등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데 반해 해지펀드는 주식, 채권만이 아니라

파생상품 등 고위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

 

환율조작국

1988년에 제정된 미국의 종합무역법에서 규정된 개념으로 동 법은 현저한 대미 무역흑

자 및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를 보인 국가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은 해당국에 환율 저평가 및 지나친 무역흑자 시정을 요청하며 1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해당국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투자 제한, 해당국 기업들의 미국 연방정부와의

조달계약 체결 제한, 국제통화기금(IMF)에 추가적인 감시 요청 등의 구체적인 제재를 할 수 있다.

한편 상기 세 가지 요건 중 두 가지 요건에 해당된 국가는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

로 분류된다. 한국은 지속적 시장 개입 요건을 제외한 나머지가 해당되어 2016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환율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 바 있다.

 

M&A

기업경영의 효율성 제고와 시너지효과 창출 등을 위해 외부경영자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인수합병’으로 불리고 있다. M&A(Mergers & Acquisitions)의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주식인수, 기업합병, 기업분할, 영업양수도 등이 거론된다. 주식

인수는 매수대상 회사의 주식을 인수하여 지배권을 획득하는 방법이다. 기업합병은

2개 이상의 회사가 계약에 의해 청산절차를 거치지 않고 하나의 경제적, 법적 실체로

합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분할은 특정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를 포괄적으로 이전하

여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양수도는 특정 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

조직 및 인원, 권리와 의무 등이 포괄적으로 이전되는 것으로 사업부문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경영주체만을 교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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