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 중 한 명이 생일이라 저녁에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목포 맛집 명인집에 갔어요.
맛있기로 소문난 집!
명인집은 하당점과 근대역사관점 두 곳이 있는데요 두 곳 다 가보았지만 메뉴는 서로 조금씩 다른 것 같더라고요.
하당점이 반찬 구성이 더 많았던 기억이 나요.
오늘은 근대 역사관점으로 갔어요.
나이를 먹다보니 다른 것보다 한식을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한식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명인집 근대역사관점 입구예요.
입구부터 정갈하고 참 고급진 느낌이죠?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저 문이 포인트인 것 같아요.
포토스팟!!
여기서 사진들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들어가는 길에 잔디가 깔려있어서 나무색과 어우러져 푸르르고 보기 좋네요.
맛은 기본이고 클래식한 느낌과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상견례나 중요한 사람을 대접할 때 오기에도 손색없는 식당이에요.
바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식탁이 있는 자리도 있는데 오늘은 식탁으로 자리해 보았어요.
메뉴는 A세트(1인 2만원), B세트(1인 3만원) 구성이 있고 낙지탕탕이 등을 가격을 추가하고 주문할 수 있어요.
저희는 B세트 4인을 주문했어요.
갈치조림, LA갈비, 양념게장, 잡채, 샐러드, 제철 밑반찬으로 구성된 세트예요.
반찬이 다 맛있어 보이네요.
올 때마다 제철 반찬으로 반찬이 바뀌더라고요. 오늘은 감자조림, 파김치, 멸치, 젓갈 등이 있었어요.
코다리조림이 나왔어요.
달달 짭짤해서 밥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저번에 왔을 때는 잡채가 조금 싱거웠는데 오늘은 간이 딱 맞더라고요.
맛있어서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부족한 반찬은 리필도 해주셔요.
LA갈비도 4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에요.
고기는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메인! 갈치조림이 드디어 나왔네요.
생선을 원래 냄새때문에 전혀 안 먹었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생선도 먹게 되었다는...
나이가 입맛도 바꿔 놓는 것 같아요~
김치, 무와 같이 끓여져서 맛이 아주 좋더라고요. 항상 여기 오면 메인은 갈치조림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한 번씩 자꾸 생각나는 맛.
하나도 안 비리고 갈치조림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가요...?>_<
통통한 살만 발라봅니다.
밥이랑 같이 크게 한 입~
양념게장에 밥을 비벼 먹었어요.
밥도둑들이 다 모여서 그런지 밥을 두그릇이나 먹었네요.
맛있는 밥집에 가면 꼭 과식을 하게 되더라고요.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니 매실차를 가져다 주셨어요.
가끔 배가 아프거나 하면 집에서 매실 원액을 타서 마시곤 하는데 그러면 좀 배가 편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밥 먹을 때도 늘 음료수를 주문해서 같이 마시는데 여기는 차가 나오니까 음료수를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식사가 끝나면 항상 맛있는 매실차를 주시는 점이 별거 아니지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음료수보다는 건강에도 훨씬 좋겠죠?
컵도 이렇게 작고 귀여운 잔이에요.
굉장히 만족스럽고 맛있는 저녁식사였네요~~
주변에 친구들이 맛집을 물어보면 자주 추천하기도 하는 곳인데 친구들도 갔다오면 다들 맛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이더라고요.
분위기도 좋고 하니 중요한 날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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